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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달러지수 상승 vs 주가지수 반등...1.5원↓

  • 입력 2022-10-31 09:1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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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5원 오른 1423.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7분 현재 달러/원은 전일보다 1.5원 내린 1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뉴욕 주가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해 코스피 지수는 1%대 상승을 기록 중이다.

FOMC를 앞둔 관망세 속에 주가지수 반등에 연동해 초반 하락으로 전환한 이후 소폭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0% 상승을 기록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4% 상승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3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9%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10% 오른 110.76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강도 긴축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한 가운데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 데 연동을 해서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돈 가운데 연준이 고강도 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됐다. 다만 코앞으로 다가온 FOMC를 대기하는 관망세 속에 12월 속도 조절 전망도 나오는만큼 달러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애플과 인텔이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뉴욕주가 지수 오름세를 이끈 가운데서도 고강도 긴축 우려가 작용해 미국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혼조된 시장 재료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지수는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 9월에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방위적인 물가 오름세와 견조한 수요를 재차 확인해 연준이 11월 FOMC에서 75bp를 인상하는데 힘이 더욱 실렸다. 미국 지난 3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전기대비 1.2% 급등해 예상치와 일치했다.

달러인덱스는 0.1%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미 경제지표들이 고강도 긴축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 가운데, 국채수익률 상승에 맞춰 레벨을 높이는 모습이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31일 달러/원은 연준 최종금리 상향 배팅과 엔화 약세가 촉발한 강달러를 쫓아 제한적인 상승 시도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장에서 강한 위안화 변수,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강보합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자금 및 위안화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결제수요 우위에힘입어 1,420원 중반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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