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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1% 상승…지표 발표 후 금리 따라 상방 압력

  • 입력 2022-10-31 06:4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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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미 경제지표들이 고강도 긴축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 가운데, 국채수익률 상승에 맞춰 레벨을 높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08% 높아진 110.6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유로/달러는 전일과 동일한 0.996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2% 오른 1.161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76% 상승한 147.4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7% 높아진 7.271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59%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8%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최근 두드러진 낙폭을 보인 정보기술주 오름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애플과 인텔의 실적 호조가 관련주의 동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이 고강도 긴축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었으나, 그래도 주가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8.52포인트(2.59%) 오른 32,861.80에 장을 마치며 엿새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3.76포인트(2.46%) 상승한 3,901.0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09.78포인트(2.87%) 높아진 11,102.45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5.7%, S&P500은 4%, 나스닥은 2.2% 각각 올랐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대비 0.6% 증가해 예상치(+0.4%)를 웃돌았다. 실질 PCE도 0.3% 늘어 예상치(+0.2%)를 상회했다. 지난 9월 PCE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6.2%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월대비로도 0.3%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9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1% 올랐다. 전월에는 4.9% 상승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5.2%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9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로는 0.5% 오름세를 유지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 지난 3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전기대비 1.2% 급등해 예상치와 일치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3% 하락, 배럴당 87달러대로 내려섰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중국의 성장둔화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1.18달러(1.32%) 하락한 배럴당 87.9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19달러(1.23%) 하락한 배럴당 95.77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3.4%, 브렌트유는 2.4% 각각 올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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