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20.50원에 최종 호가됐다.
2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17.00원)보다 3.8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유로화 가치가 급락해 힘을 받았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영향이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82% 높아진 110.5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1.1% 낮아진 0.99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5% 내린 1.157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2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ECB는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한다"면서도 기존의 '몇 번의 회의'에서 표현을 삭제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더 강했다. 달러/엔은 0.12% 하락한 146.1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92% 오른 7.25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54%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