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44.10원에 최종 호가됐다.
2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4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39.70원)보다 4.8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소폭 상승했다.
장 초반 중국발 경기우려에 따른 안전통화 수요로 힘을 받기도 했으나, 이내 레벨을 낮췄다. 미국 이달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난 영향이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0% 높아진 111.9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12% 높아진 0.987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3% 낮아진 1.1278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차기 총리에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이 확정된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95% 오른 149.0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1.32% 상승한 7.3252위안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끝난 중국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됐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시장 친화적 정책이 나오기 힘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03%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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