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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원자재-종합]WTI 3.3% 상승…재고 예상밖 감소

  • 입력 2022-10-20 06:33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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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이상 상승, 배럴당 85달러대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는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반영됐다. 미 정부의 비축유 방출 소식이 전해졌으나,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2.73달러(3.30%) 오른 배럴당 85.5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38달러(2.64%) 상승한 배럴당 92.41달러에 거래됐다.

미 행정부는 전략비축유 1500만 배럴을 추가로 방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존 전략비축유 방출 기간을 12월까지 연장하는 방식으로 1500만 배럴을 추가로 방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72만 5000 배럴 줄었다. 예상치는 170만 배럴 증가였다. 휘발유 재고는 11만 4000배럴 줄었다. 반면 정제유 재고는 12만 4000배럴 늘었다.

■금 선물 1.3% 하락…금리-달러 동반 상승에 압박

선물 가격은 이틀째 하락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국채수익률과 달러인덱스가 모두 올라 압박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21.60달러(1.3%) 내린 온스당 163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24.1센트(1.3%) 하락한 온스당 18.359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하락, 사흘 만에 반락했다. 넷플릭스가 실적호조로 10% 이상 급등했으나,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영국과 캐나다 인플레 급등 속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뛰자 주가지수들이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99포인트(0.33%) 하락한 30,423.8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4.82포인트(0.67%) 낮아진 3,695.1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1.89포인트(0.85%) 내린 10,680.51을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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