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기준 서울 아파트가격 12주 연속 하락...하락폭은 0.15%로 약간 둔화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가격이 12주 연속 하락했으나 최근 커지던 하락률은 약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은행의 월요일(3일) 기준 주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주간 0.1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달 26일 기준으로 0.18% 하락해 이번 하락기에 낙폭을 가장 크게 키운 바 있으나 이번엔 다소 둔화된 것이다.
이번주엔 노원구(-0.43%), 동대문구(-0.34%), 도봉구(-0.29%), 강북구(-0.24%) 등의 하락폭이 컸으며 상승한 지역은 없었다.
서울 전세가격은 0.18% 하락했다. 성북구(-0.54%), 송파구(-0.45%), 중구(-0.38%), 광진구(-0.28%)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가격은 0.25% 떨어졌다. 경기지역도 전주(-0.30%)에 비해선 하락률이 축소됐다.
양주(-0.93%), 수원 영통구(-0.78%), 김포(-0.54%), 의정부(-0.45%), 고양 덕양구(-0.36%), 군포(-0.35%), 화성(-0.34%), 수원 권선구(-0.33%) 등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6% 떨어졌다. 이천(0.17%)만 조금 상승했고 김포(-0.78%), 고양 덕양구(-0.6%), 용인 기흥구(-0.47%), 광명(-0.45%), 성남 수정구(-0.45%), 하남(-0.44%), 성남 중원구(-0.43%) 등은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0.31% 떨어졌다. 남동구(-0.90%), 연수구(-0.51%), 중구(-0.14%), 부평구(-0.12%), 서구(-0.11%), 동구(-0.10%), 미추홀구(-0.09%) 모두 하락했다.
인천 전세가격은 0.3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남동구(-0.98%), 연수구(-0.74%), 부평구(-0.31%), 중구(-0.23%) 등 모두 하락을 보였다.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17%, 전세가격 0.17% 하락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17%, 전세가격도 0.17%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 아파트값은 0.12% 떨어졌으며, 전세가격은 0.15% 내렸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6%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원(0.01%), 전북(0.01%)은 강보합을 나타냈으나 경북(-0.01%), 충남(-0.05%), 전남(-0.09%), 경남(-0.10%), 세종(-0.10%), 충북(-0.13%)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북(0.10%), 경북(0.04%)이 올랐고 경남(-0.01%), 충남(-0.01%), 강원(-0.04%), 충북(-0.05%), 세종(-0.05%), 전남(-0.08%)이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20.4보다 낮아진 19.9를 기록해 침체 상태를 이어갔다. 인천(8.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13.7)이 가장 높았다. 부산 10.9, 광주 9.4, 울산 8.9, 대구 7.3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 이어졌다.
KB기준 서울 아파트가격 12주 연속 하락...하락폭은 0.15%로 약간 둔화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