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3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3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38.90원)보다 8.3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 압박을 받았다. 독일 소비자물가 서프라이즈가 유로화 강세를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파운드화는 월말 매수세 속에 강세폭을 확대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59% 하락한 112.0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67% 높아진 0.980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72% 오른 1.1078 달러를 기록했다.
독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10.9% 급등했다. 예상치(+10.2%)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달러/엔은 0.23% 상승한 144.4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9% 하락한 7.098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1%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