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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영국·스위스·대만 등 금리인상에 동참...일본은 통화정책 완화 유지 - 국금센터

  • 입력 2022-09-23 08:1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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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영란은행은 정책금리를 0.50%p 인상한 2.25%로 결정. 이는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7명의 위원 가운데 3명은 0.75%p 인상을 주장하여, 향후 추가적인 인상 단행하면 인상 폭이 상당한 수준일 가능성

○ 이와 같은 긴축 기조 지속은 정부의 수요촉진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 효과를 축소시킬 것으로 예상(Capital Economics). 한편 3/4분기 성장률이 -0.1%를 나타내 기술적인 경기침체(2개 분기 연속 역성장)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

○ 스위스 중앙은행도 정책금리를 0.75%p 인상한 0.50%로 제시하여, 7년 만에 마이너스 수준을 탈피. 토마스 조르단 총재는 물가안정을 위해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

○ 이 외에 대만(1.500%→1.625%), 노르웨이(1.75%→2.25%), 필리핀(3.75%→4.25%) 등도 금리인상 단행. 반면 튀르키예는 연간 80%를 상회하는 물가상승률에도 경제성장을 이유로 정책금리를 인하(13.0%→12.0%)

○ 일본은행은 통화정책회의에서 초저금리 기조 지속한다고 발표. 단기금리를-0.1%로 동결하고,장기금리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를 0.0%에서 유도할 계획

○ 구로다 총재는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며, 필요 시점까지 완화 정책을 변경하지 않겠다고 발언. 상황에 따라 추가 완화도 가능하다고 부연. 다만 일부에서는 여타 주요국의 금리인상으로 완화기조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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