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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추경호 " 반도체・중국 중심으로 수출제약 리스크 여전하고 에너지가격 변동성 커 면밀한 점검 필요"

  • 입력 2022-09-21 10:06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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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21일 추경호 부총리 수출입 동향점검회의 모두 발언

□ 지금부터 수출입 동향 점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 수출은 그간 우리 경제의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나, 최근에는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데다가 에너지 수입 급증으로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ㅇ 9월(1~20일)에는 최근 수개월간 적자를 보이던 對中무역수지의 흑자 개선 등에 힘입어 무역수지 적자폭이 지난 몇 달보다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 1~20일 무역수지(억불): (‘22.3)△21 (4)△52 (5)△49 (6)△76 (7)△81 (8)△102 (9)△41

ㅇ 반도체・중국 등을 중심으로 수출제약 리스크가 여전하고 에너지가격 변동성이 커 면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 한편, 경제구조 선진화로 서비스 무역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최근 서비스수지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경상수지 흑자 유지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ㅇ 운송수지, 해외 건설수주 개선을 모멘텀으로 관광, 컨텐츠 등 서비스업 경쟁력을 높여 무역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내야겠습니다.

□ 정부는 오늘 회의를 통해 주요 업종별 협‧단체와 함께 최근 업종별 수출입 동향과 주요 현안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책역량을 집중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➊ 먼저,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금년 무역금융 공급을 최대 351조원까지(연초 계획대비 +90조원) 확대하고, 현장의 애로가 큰 물류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예비비(9.13일 국무회의 의결)를 활용해 120억원을 조속히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 물류비 지원 90억원, 수출바우처 20억원, O2O 수출상담회 10억원

➋ 또한, 주력 수출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유망 신산업의수출 동력화를 위해 조선, 이차전지, AI 로봇, 미래 모빌리티등경쟁력 강화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➌ 최근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 대해서는 핵심 분야별 공급망 리스크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도 강구하겠습니다.

➍ 또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관 합동으로 핵심 프로젝트 수주역량을 강화하고, R&D 투자 및 정책금융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➎ 해외관광 확대에 따른 관광수지 적자에 대해서는 K-콘텐츠를 활용한 방한관광 활성화를 비롯해 내국인 국내여행지원, 의료관광 활성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대응하겠습니다.

➏ 아울러, 향후 에너지 수급과 가격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이에 따른 무역수지 변동성이 축소될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 및 이용 효율화를 위한 방안을 조만간 마련하겠습니다.

➐ 한편, 對중국 무역수지 적자와 관련해서는 對중국 수출 경쟁력 하락 등 구조적 문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정부는 앞으로도 대외무역 리스크 요인에 대비하고 기회요인은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과제들을 계속해서 발굴·추진하는 데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 이상으로 모두발언을 마치고,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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