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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FOMC 경계 속 상승 전환..0.15원↑

  • 입력 2022-09-21 09:1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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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5원 내린 1,389.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원은 전일보다 0.15원 오른 1,38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후 낙폭을 2원대로 넓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낙폭을 좁히며 보합권으로 올라왔다. 매수세가 나오는 가운데 주가 부진에 상승 전환한 이후 1390원 돌파를 시도 중이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0.6% 내리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0.8% 하락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0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03% 내린 110.14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FOMC 긴장감을 유지한 가운데 달러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했음에도 약보합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에서 나올 긴축 신호에 경계감을 유지했다.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가운데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면서 주가지수는 부진했다.

달러인덱스가 0.5%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번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긴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힘을 받았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동반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하락, 배럴당 84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장 중에는 코앞으로 다가온 FOMC 회의를 경계하는 가운데 위안화 및 달러화 등 등락과 함께 주가지수 흐름에 연동해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 변동성을 확대하거나 적정 수준을 이탈할 시 최근 흐름대로 외환당국이 부분적 개입을 통해서 FOMC를 앞두고 시장 안정화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1일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 부담 확대, FOMC 관망 속 위험선호 부진 등 대외 악재를 반영해 1,390원 수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당국 미세조정 경계, 수출업체 분기말 네고 등은 상단을 경직한다"며 "오늘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위안화 약세를 쫓는 롱플레이, 결제수요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당국 경계와 네고 유입에 제한적 상승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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