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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FOMC 추가 긴축 경계 속 달러지수 사흘만에 반등

  • 입력 2022-09-21 07:3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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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1일 달러/원 환율은 FOMC 긴장감을 유지한 가운데 달러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한 데 연동해 상승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에서 나올 긴축 신호에 경계감을 유지했다.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가운데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면서 주가지수는 부진한 모습이었다.

달러인덱스가 0.5%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번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긴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힘을 받았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동반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하락, 배럴당 84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91.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9.50원)보다 3.1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은 역외 NDF 환율이 상승한 것에 연동해 상승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코앞으로 다가온 FOMC 회의를 경계하는 가운데 위안화 및 달러화 등 등락과 함께 주가지수 흐름에 연동해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 변동성을 확대하거나 적정 수준을 이탈할 시 최근 흐름대로 외환당국이 부분적 개입을 통해서 FOMC를 앞두고 시장 안정화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다.

■ FOMC 추가 긴축 우려 속 달러지수 사흘만에 반등...금리 급등에 주가지수는 약세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번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긴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힘을 받았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 이번 주 75bp 인상을 확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100bp 인상 확률도 20% 수준으로 나타났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53% 높아진 110.1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54% 낮아진 0.9971 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6% 내린 1.138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8% 오른 143.7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7% 상승한 7.030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52%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동반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다음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국채수익률이 급등해 압박을 받았다.

금리선물시장에서 75bp 인상을 확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위원들의 금리전망을 담은 점도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기자회견도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45포인트(1.01%) 하락한 30,706.2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3.96포인트(1.13%) 낮아진 3,855.9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9.97포인트(0.95%) 내린 11,425.05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하락, 배럴당 84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 압박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1.28달러(1.49%) 하락한 배럴당 84.4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38달러(1.50%) 낮아진 배럴당 90.62달러에 거래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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