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0일 오후 초반 1380원 후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FOMC 회의를 앞두고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 달러/원은 외환당국 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이 출회해 두차례 1390원에서 상단이 막히는 모습이었다.
한편 FOMC 경계감이 작용한 가운데 등락폭인 제한된 가운데서도 저점에서 매수도 붙으면서 달러/원은 좁은 레인지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빅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하는 가운데 수급이 대치해 이날은 현재까지 별다른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역외 위안화가 다소 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달러/원은 당국 경계감 및 주가지수 반등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100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이 2900억원 순매수로 강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03% 오른 109.62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0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FOMC 100bp 인상설이 후퇴한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다소 약화됐다"며 "그럼에도 FOMC에 대한 불안감과 긴장감이 지속되는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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