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2022년 8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882.7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21.1억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2년 8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달러화예금(-15.7억달러), 유로화예금(-4.6억달러) 등이 감소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올들어 거주자외화예금 추이를 보면 지난 2월말 기준 981.4억달러에서 3월말(927.1억달러), 4월말(869.9억달러)까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후 5월말 891.7억달러로 전월 대비 21.8억달러 증가해 3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한 바 있다.
6월말 870.6억달러로 전월 대비 21.1억달러 감소해 한달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그런데 7월 다시 33.2억달러 늘면서 903.8억달러로 한달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8월 다시 882.7억달러로 전달보다 21.1억달러 감소해 한달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주요 통화별로 달러화예금 및 유로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15.7억달러, 4.6억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은 외국인 직접투자자금 회수 및 일부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인출 등 기업을 중심으로 감소했다"며 "유로화예금은 일부 증권사의 해외 파생거래 관련 증거금 납입 및 현물환 매도 등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은행별로 국내은행(791.3억달러)은 24.6억달러 감소한 반면, 외은지점(91.4억달러)은 3.5억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744.1억달러) 및 개인예금(138.6억달러)이 각각 14.9억달러, 6.2억달러 감소했다.
자료: 한은 '2022년 8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보도자료 발췌
8월 외화예금 전월비 21.1억달러 감소한 882.7억달러...한달만에 감소 전환 -한은
이미지 확대보기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