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2022년 9월 19일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마감] 달러 반등+결제수요 속 1390원대 재진입...FOMC 경계 속 5.6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9일 장에서 외환당국 실개입으로 전장 하락했던 부분을 되돌림한 가운데 1390원대를 웃돈 채 이날 장을 마쳤다.
달러/원은 전장대비 5.6원 오른 1,393.6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인 1385.0원보다는 8.6원 상승해 장 중 상승 압력이 상당히 강했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미국 9월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한 가운데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한 영향을 받아 '하락' 시작했다.
이날 오전부터 달러/위안 역외 환율이 상승폭을 넓혀 7.0위안을 웃도는 등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해 달러/원도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지난주 후반 약세를 보였던 달러지수는 이날 아시아 시장 오전부터 반등했다.
이런 가운데 결제 수요 등 매수세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1,390원 초반대로 레벨을 높였다. FOMC에서 나올 고강도 긴축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4% 급락해 마쳤다. 장 중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오후 들어서 순매도 규모를 줄인 가운데 이날 8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0분 현재 달러지수는 0.33% 상승한 109.99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2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도 0.26%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 달러지수 약세 속 하락 시작...위안 약세+결제수요 등에 상승 전환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0원 내린 1,385.0원으로 시작했다.
이날 오전부터 달러/위안 역외 환율이 상승폭을 넓혀 7.0위안을 웃도는 등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해 달러/원도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지난주 후반 약세를 보였던 달러지수는 이날 아시아 시장 오전부터 반등했다.
이런 가운데 결제 수요 등 매수세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은 상승폭을 조금더 넓히면서 1,390원 초반대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미국 9월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한 가운데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한 영향을 받아 '하락'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한 것을 주목했다. 다가온 FOMC 회의를 경계하는 분위기로 인해 재료 효과는 제한됐다.
미국 소비자들의 이달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했다. 미시간대학의 16일 발표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9.5로 잠정 집계됐다. 예상치인 60.0을 밑도는 수치다.
달러인덱스는 0.05%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 소비자들의 이달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압박을 받았다.
■ FOMC 경계감 속 1,390원 초반대 유지...막판 소폭 상승폭 넓혀
달러/원 환율은 오후 장에서 1390원 초반대로 레벨을 높인 뒤 제자리 걸음을 이어갔다. 코앞으로 다가온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했다.
오후장 내내 횡보한 가운데 1393원대에서 상단이 막히는 모습도 나왔다. 다만 막판 매수세로 상승폭을 소폭 넓히고 1,393원대로 오른 채 이날 장을 마쳤다.
마감을 앞둔 가운데 국내 코스피지수는 초반 잠시 상승을 기록했지만 FOMC 경계 심리가 작용하는 가운데 1% 전후 하락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오후 들어 코스피에서 순매도 규모를 줄였지만 약세 흐름을 끊기에는 무리였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시장 전반이 코앞으로 다가온 FOMC 회의를 경계하는 분위기였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와 결제 수요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 전환한 이후 오후 내내 1,390원 초반대에서 횡보하다가 막판 상승폭을 조금 넓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