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9일 오후 장에서 1390원 초반대로 레벨을 높인 뒤 코앞으로 다가온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원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장보다 4.4원 오른 1392.4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달러/위안 역외 환율이 상승폭을 넓혀 7.0위안을 웃도는 등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해 달러/원도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지난주 후반 약세를 보였던 달러지수는 이날 아시아 시장 오전부터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결제 수요 등 매수세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은 상승폭을 조금더 넓히면서 1,390원 초반대로 레벨을 높였다.
오후 초반에는 1393원대에서 상단이 잠시 제한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초반 잠시 상승을 기록했지만 FOMC 경계 심리가 작용하는 가운데 1.1% 급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200억원 순매도로 약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16% 오른 109.80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1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4%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시장 전반이 코앞으로 다가온 FOMC 회의를 경계하는 분위기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와 결제 수요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 전환하고 1,390원 초반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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