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외환-개장] 美기대 인플레 하락 속 달러화 소폭 하락...FOMC 경계감 속 3.0원↓

  • 입력 2022-09-19 09:05
  • 김경목 기자
댓글
0
[뉴스콤 김경목 기자]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0원 내린 1,385.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2분 현재 달러/원은 전일보다 3.1원 내린 1,384.9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0.2% 오르고 있다. 일본 주식시장은 이날 경로의 날로 휴장했다.

달러/엔 환율은 0.1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14% 내린 109.48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미국 9월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한 가운데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한 영향을 받아 '하락'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한 것을 주목했다. 다가온 FOMC 회의를 경계하는 분위기로 인해 재료 효과는 제한됐다.

미국 소비자들의 이달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했다. 미시간대학의 16일 발표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9.5로 잠정 집계됐다. 예상치인 60.0을 밑도는 수치다.

달러인덱스는 0.05%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 소비자들의 이달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압박을 받았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9일 달러/원은 당국 종가관리 실개입으로 인한 롱심리 제약, 유로화와 위안화 반등으로 인한 강달러 부담 완화에 하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수입업체를 비롯한 실수요 매수, FOMC 이벤트 종료까지 달러 약세 압력이 더 커지기 어렵다는 점은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당국 경계 속 역외 롱스탑, 수출업체 추격매도 주도하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80원 초중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