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NDF 1,391.50원..18.80원 상승

  • 입력 2022-09-14 07:3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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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9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9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73.60원)보다 18.8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5% 상승했다.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대폭 웃돈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 전망에 힘이 실렸다. 달러인덱스는 미 국채수익률과 함께 동반 급등하는 모습이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1.51% 높아진 109.9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1.44% 낮아진 0.997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57% 내린 1.150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1.13% 오른 144.4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92% 상승한 6.981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2.25%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5.1% 이하로 동반 하락, 닷새 만에 반락했다. 지난 2020년 6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낸 것이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 가능성이 커졌다. 전월대비 기준, 미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예상과 달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3회 연속’ 75bp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린 가운데, 일각에서는 100bp 인상 관측까지 제기한 상황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하락, 배럴당 87달러대에 머물렀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소비자물가 서프라이즈에 뉴욕주가가 폭락하자 유가도 압박을 받았다. 다만 미 정부가 비축유 재매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유가는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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