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미국 8월 ISM 서비스 PMI, 전월비 상승. 양호한 결과는 고강도 통화긴축 부각
○ 해당 지수는 56.9를 나타내 전월(56.7) 및 예상치(55.1) 상회하면서 2개월 연속 오름세. 미국 경제에서 비중이 2/3에 이르는 서비스 부문의 활동 증가는 상반기 총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제가 침체 국면이 아님을 의미
○ 실제로 세부항목 가운데 신규수주(59.9→61.8)가 호조. 이 외에 고용(49.1→45.2) 등도 서비스 부문 활동이 양호한 상황임을 반영. 이는 소비 대상의 중심이 제품에서 서비스로 계속해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한편 공급업체 운송(58.3→54.5)과 투입가격(72.3→71.5) 하락 등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다는 신호
○ 투자자들은 이번 결과와 관련하여 연준이 상당 기간 강력한 통화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 선물시장에서는 9월 FOMC에서 0.75%p 인상이 이루어지고, 내년 3월에는 정책금리가 4%에 근접할 수 있다는 움직임이 발생
○ 이를 반영하여 주요 국채금리 상승(2Y: 3.50% +12bp, 10Y: 3.35% +16bp), 주가 하락(S&P500 0.41%), 달러화지수(110.23,+0.64%) 상승이 지속
○ 다만 서비스 경기를 판단하는 또 다른 지표 S&P Global의 8월 서비스 PMI(확정치)는 전월비 하락(47.3→43.7)하며 5개월 연속 내림세. 이에 대해 S&P Global의 Chris Williamson은 경기둔화가 경제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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