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기준 서울아파트 6주 연속 하락...3주 연속 0.04% 하락하며 약보합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한 달 넘게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국민은행의 22일(월) 기준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04% 하락했다.
서울아파트 가격은 3주째 0.04% 하락해 약보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대부분 구의 아파트 가격은 소폭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용산구(0.01%)만 보합에 가까웠고 도봉구(-0.12%), 노원구(-0.1%), 송파구(-0.09%), 강동구(-0.08%)는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 흐름도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상승한 지역은 없었고 광진구(-0.15%), 동대문구(-0.15%), 서초구(-0.14%), 은평구(-0.07%) 등이 하락했다.
경기 지역의 가격 하락폭은 서울보다 좀더 크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 연속으로 0.08% 떨어졌다. 이천(0.05%)만 약간 상승했고 과천(-0.29%), 수원 영통구(-0.28%), 성남 중원구(-0.22%), 안양 만안구(-0.16%), 하남(-0.15%), 광명(-0.14%), 성남 수정구(-0.14%), 수원 권선구(-0.14%) 등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9%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0.14%), 동두천(0.13%), 평택(0.01%)이 약간 상승했고 양주(-0.44%), 수원 영통구(-0.33%), 수원 권선구(-0.25%), 의정부(-0.21%), 시흥(-0.21%), 성남 중원구(-0.18%), 안산 상록구(-0.18%), 고양 일산동구(-0.14%) 등은 하락했다.
인천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07% 떨어졌다. 부평구(-0.19%), 남동구(-0.10%), 연수구(-0.07%), 동구(-0.04%), 서구(-0.02%), 중구(-0.02%)가 하락했다.
인천 전세가격은 0.06% 내렸다. 연수구(-0.14%), 중구(-0.07%), 부평구(-0.07%), 남동구(-0.06%), 동구(-0.05%), 서구(-0.04%)가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한주간 0.06% 하락...전세가격도 0.05% 떨어져
수도권 외 지역을 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0.08%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0.04% 떨어졌다.
지방 광역시 중엔 물량 효과로 인해 상당기간 대구 지역의 하락세가 돋보이는 편이다.
기타지역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을 보면 전북(0.01%), 전남(0.01%), 경북(0.01%), 강원(0%)이 전주와 같거나 미미하게 올랐고 충남(-0.02%), 충북(-0.02%), 경남(-0.02%), 세종(-0.11%)이 하락했다.
세종 지역은 문재인 정부 시절 폭등 반작용 등으로 상대적으로 하락이 돋보이는 편이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1%)의 전세가격은 전북(0.07%), 경북(0.04%), 강원(0.04%), 경남(0.04%), 충남(0.02%), 전남(0%)이 보합이나 강보합을 나타냈고 충북(-0.07%), 세종(-0.20%)이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간 0.06%, 전세가격은 0.05% 하락했다.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는 거래 침체 속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은 26.3으로 매수자는 적고 매도자 문의가 많은 침체 상태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31.5)보다 낮아진 26.3을 기록하면서 침체 상태가 심화됐음을 알렸다.
인천(16.7)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이 29.3으로 가장 높다. 부산 18.3, 광주 16.5, 대전 10.9, 대구 9.8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KB기준 서울아파트 6주 연속 하락...3주 연속 0.04% 하락하며 약보합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