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2% 상승, 배럴당 94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랐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줄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반영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1.15달러(1.23%) 오른 배럴당 94.8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0달러(1.0%) 높아진 배럴당 101.22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328만 2000배럴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5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 선물 강보합…파월 연설 앞두고 움직임 제한
금 선물 가격은 소폭이나마 이틀 연속 올랐다. 주 후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제한적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30센트(0.01%) 오른 온스당 176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11.9센트(0.6%) 내린 온스당 18.907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상승, 나흘 만에 반등했다. 주 후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지수들 움직임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64포인트(0.18%) 오른 32,969.2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2.04포인트(0.29%) 상승한 4,140.7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0.23포인트(0.41%) 높아진 12,431.53을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세를 나타내 이틀 연속 내렸다. 주 후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04% 낮아진 108.58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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