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NDF 1,343.25원..4.0원 상승

  • 입력 2022-08-23 07:1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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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2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9.80원)보다 4.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상승, 나흘 연속 올랐다.

주 후반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고강도 긴축 우려가 확산됐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통화 수요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유럽 에너지 위기에 따른 유로화 가치 급락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80% 높아진 108.9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94% 낮아진 0.994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5% 내린 1.176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42% 오른 137.5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4% 상승한 6.865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약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5% 이하로 동반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주 후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공격적 긴축 우려가 확산된 탓이다.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이 3%선 위로 다시 올라선 가운데, 시장금리에 민감한 정보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6% 하락, 배럴당 90달러 대에 머물렀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달러 강세와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급락했다가, 낙폭을 대거 축소하는 모습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감산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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