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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미국 잭슨홀 미팅, 연준 파월 의장의 연설에 주목 - 국금센터

  • 입력 2022-08-22 08:3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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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8/25~27일(목~토) 전세계 주요 중앙은행 인사들이 참석하는 잭슨홀 미팅이 개최되며, 특히 26일(금) 연준 파월 의장이 연설에 나설 계획.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인상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 다만 9월 FOMC와 관련해서는 되도록 언급을 자제할 전망

○ NatWest Markets의 Kevin Cummins는 최근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파월 의장은 강경 입장을 고수할것으로 판단.특히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이라고 진단한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가능성

○ CNBC는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투자자들의 예상보다 더 높은 금리가 더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원한다고 밝힐 것이며, 이는 금융시장의 불안 증폭과 이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도

○ PIMCO의 Tony Crescenzi는 1970년대에 연준이 경제 여건을 감안하여 금리를 인상하고 이후 경제 여건을 살피면서 일정 기간 금리인상을 멈추는 ‘stop go policy’를 시행했으나, 이번에는 물가 오름세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금리인상을 지속하는 공격적인 방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 한편 최근 전문가들은 9월 FOMC에서 0.50%p 인상과 0.75%p 인상 가능성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인식. 다만 8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면, 연준 인사들이 금리인상 폭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 좀 더 명확해질 것으로 추정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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