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6.75원에 최종 호가됐다.
1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20.70원)보다 6.6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제임스 불라드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달러인덱스를 끌어올렸다. 미 지난주 신규실업이 3주 연속 감소한 데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큰 상승폭을 나타낸 점도 주목을 받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80% 높아진 107.4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86% 낮아진 1.009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98% 내린 1.193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62% 오른 135.9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상승한 6.804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2%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2%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엇갈린 결과를 보이면서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힘을 받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7% 상승, 배럴당 90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줄었다는 소식이 연 이틀 호재로 반영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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