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외환-오후] 위안화 강세 속 하락 전환...1,290원 후반대로 레벨 낮춰

  • 입력 2022-08-12 13:4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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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2일 오후 장에서 1,290원 후반대로 레벨을 낮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25원 내린 1,299.75원에 거래 중이다.

오후 12시 이후 위안화가 강세폭을 확대한 가운데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하락으로 전환한 이후 낙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미국 물가지표 관련한 재료를 소화한 이후 소강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위안화 강세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도 1,290원 후반대로 레벨을 낮춘 모습이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04% 오른 105.11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1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0%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1% 오르고 있다. 기관이 1,400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오전에는 물가 정점에 대한 의구심과 연준의 긴축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 등이 여전히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영향을 받았다. 그러면서 원화 강세가 지속되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오후 들어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하락으로 전환한 이후 1,290원 후반대로 내려선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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