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일 오후 장에서 초반 낙폭을 좁히고 1,300원 초반대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8.35원 내린 1,302.05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7월 CPI 결과가 예상을 밑돈 가운데 인플레 고점 인식이 강해졌다. 연준이 고강도 긴축에서 한걸음 물러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위험 선호가 살아났다.
그러면서 달러/원은 이날 1,290원 후반대로 갭하락 시작했다.
다만 초반부터 저점 인식에 따른 결제 수요 등 매수세로 낙폭을 좁히고 1,300원대로 올라섰다.
오후장에선 1,300~1,303원 사이에서 등락폭을 좁힌 가운데 오후 2시 중화권 증시 재개를 대기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0% 오른 105.34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19%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도 0.19%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 오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각각 3,300억원, 1,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시장이 미국 CPI가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고점 인식이 확산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위험자산 선호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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