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04.70원)보다 10.8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9% 상승, 닷새 만에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메시지가 연달아 나오자 힘을 받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87% 높아진 106.3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83% 낮아진 1.017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2% 내린 1.2175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92% 오른 132.82엔에 거래됐다.
반면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9% 하락한 6.763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44%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동반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중국과의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연이어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6% 상승, 배럴당 94달러 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다음날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 회의를 앞두고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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