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일 오후 장에서 1,300원 중후반대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5분 현재 달러/원은 전일보다 7.25원 오른 1,30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FOMC 회의와 미국 2분기 GDP 등 굵직한 이벤트를 소화한 이후로 불확실성 해소로 시장 심리가 다소 안정됐다.
다만 주후반 발표된 미국 물가 지표가 예상을 웃돈 가운데 역성장 등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타나며 달러/원은 지난주 하락분을 다소 되돌리는 흐름이다.
이번주 후반 발표되는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이번주 초반을 상승으로 시작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7% 내린 105.73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56% 하락 중인 가운데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0% 상승하고 있다. 엔화가 최근 달러 대비로 상당히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00억원, 13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에 엔화 강세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주춤한 상황이다"라며 "그럼에도 미국 PCE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및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원화가 전일 대비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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