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13.30원)보다 6.7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7%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속도가 둔화할 가능성에 압박을 받았다. ‘향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75% 낮아진 106.4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90% 높아진 1.021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16% 오른 1.217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28% 내린 136.5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5% 하락한 6.743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89%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4%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향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언이 긍정적으로 여겨졌다. 전 거래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기술주가 급등한 점도 지수 상승에 한층 힘을 실어주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4% 상승, 배럴당 97달러 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난 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반영됐다. 원유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 역시 주목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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