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6일 오후 장에서 하락해 1,300원 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3분 현재 전장 대비로 4.40원 내린 1,30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에 이어서 이날도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는 분위기다.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상승 전환한 코스피지수 영향 등에 달러/원은 하락 쪽으로 방향이 더욱 기울었다.
달러지수는 0.08% 내린 106.36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이 0.1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3% 상승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초반보다 매도세를 줄이면서 각각 160억원, 6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그동안의 달러화 강세가 한풀 꺾였다. ECB의 깜짝 50bp 인상 영향도 커 보이지만, 이번 FOMC 이후 미국 금리인상 사이클 일시 멈춤 전망이 늘어난 영향이 더 크지 않나 싶다"며 "미국 FOMC 전망에 따라 흔들리는 시장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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