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7원 내린 1,312.0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3분 현재 달러/원은 전일보다 1.6원 내린 1,31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보합세다.
달러/엔 환율이 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05% 내린 106.40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이번주 열리는 FOMC 회의 경계감을 유지한 가운데 달러지수 하락에 연동해 '하락' 시작했다.
지난밤 시장은 FOMC 회의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달러지수가 소폭 내리고 뉴욕 주가지수는 등락폭을 제한했다.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주중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나 압박을 받았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대형 기술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이상 상승, 배럴당 96달러 대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장 중에는 FOMC 회의를 대기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수급,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그리고 위안화, 엔화 등 등락을 주목하며 이날 등락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에 발표된 2분기 국내 실질GDP가 전기대비 0.7% 성장세를 보였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0%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2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2분기 실질GDP는 전기대비 0.7% 성장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비로 지난 1분기 0.6% 및 시장 예상치 0.4%를 모두 상회했고 전년비로 2.9%로 전분기 3.0%를 소폭 하회했지만 예상치 2.5%를 상회하는 등 높은 성장세가 이어졌다.
한은은 "수출 등이 감소하였으나 민간소비, 정부소비 등이 증가한데 기인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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