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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증권사, PF 채무보증 중소형사에 부담..채권운용환경 3분기부터 나아져 - 대신證

  • 입력 2022-07-26 08:1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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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증권업 투자의견 Overweight으로 상향,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최선호주 유지

- 증권업 지수는 지난해 5월을 기점으로 15개월째 하락 중. 업황이 악화일로였으나 실적은 2분기가 저점일 가능성이 큼. 지난 6월 국채 10년물 금리는 3.8%에 육박했는데 한은의 빅스텝 이후 금리는 오히려 하락 중

- 따라서 왠만한 악재는 주가에 반영되어 있어 금리 변곡점 구간에서 상승 모멘텀을 보여줄 수 있다는 판단. 우리는 이 시점이 도래했다고 판단하며 증권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Overweight으로 상향조정함

-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최선호주 유지

■ PF 관련 채무보증 규모는 대형사보다는 중소형사에게 부담

- 공급 주도 인플레이션은 PF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시멘트, 철근 등 각종 원자재 비용 상승뿐만 아니라 중대재해법 실시로 인건비도 상승하여 요구수익률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상황. 이에 따라 최근 신규 Deal이 전무한 상태. 통상적으로 PF수익은 몇 분기에 걸쳐 인식되므로 당장 수익성 저하가 나타나진 않겠으나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내년 IB수익은 감소가 불가피

- 기존 딜의 부실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대형사 / 중소형사가 차별화되는 양상. 최근 2년간 자본 대비 채무보증의 양적 부담은 대형사는 축소, 중소형사는 확대되었음. 자본이 풍부한 대형사보다는 중소형사가 타격이 클 것

■ 대체투자 규모 조 단위이나 여러 단계의 위험 회피 구조

- 대체투자 자산규모는 비연결구조화기업 관여로 인식한 자산으로 측정하였음. 비연결구조화기업이란 회사가 보유 중인 지분 중 지배력을 보유하지 않은 자산. 유동화자산, PF 및 인수금융, 투자펀드로 구성

- 각각 자산군별로 커버리지 5사의 투자 규모는 조 단위. 최소 5,000억원부터 투자펀드의 경우 9조원까지 다양. 그러나 매입약정, 신용공여, 자금보충, 연대보증 등 여러 단계로 리스크 이전. 다만 최악의 경우 손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음

- 커버리지 중 비연결구조화기업에 대한 손실인식액은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 내에서 2021년 1,890억원이 최대. 자산군별, 회사별 투자 내역이 상이하며 데이터 수집이 어려움

■ 해외 대체투자는 오피스/호텔 위주. 지역은 북미 등 선진국으로 대부분 셀다운

- 국내 주요 7개 증권사의 해외 대체투자 규모는 2020년 19조원까지 증가. 부동산과 SOC, 항공기, 자원개발 등 특별자산으로 구성되며 부동산의 경우 오피스와 호텔이 대부분

- 동 투자 건에 대해 부실인식액은 회사별 천차만별이긴 하나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해외투자는 셀다운 형태로 매각하기 때문에 증권사보다는 보험사, 연기금 등의 리스크가 더 클 것

■ 채권운용손실은 6월이 정점, 3분기부터 운용 환경 나아질 것

- 2분기 국채 3년물 기준 금리는 1분기 대비 +89bp 상승함(1분기 QoQ +86bp). 금리는 급등한 것뿐만 아니라 변동성이 상당했는데 6월 영업일수 20일 동안 일간 변동률이 ± 10bp 이상 확대되었던 횟수가 5일로 많았음. 증권사로 하여금 운용 포지션을 설정하기 상당히 까다로울 수 밖에 없었던 상황

- 따라서 보유 채권 규모가 많은 대형사일수록 손실규모는 클 수 밖에 없을 것. 대형사들이 평균 운용하는 채권 규모는 20조원 가량. 다만 7월부터 금리가 하락하여 3분기부터 운용 환경은 한결 편안해 질 것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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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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