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26일 달러/원 환율은 이번주 열리는 FOMC 회의 경계감을 유지한 가운데 달러지수 하락에 연동해 '하락'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시장은 FOMC 회의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달러지수가 소폭 내리고 뉴욕 주가지수는 등락폭을 제한했다.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주중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나 압박을 받았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대형 기술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이상 상승, 배럴당 96달러 대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7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13.70원)보다 2.0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NDF가 소폭 하락한 영향을 받아 '하락'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FOMC 회의를 대기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수급,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그리고 위안화, 엔화 등 등락을 주목하며 이날 등락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 전후로 국내 2분기 GDP가 발표될 예정이다.
■ FOMC 경계 속 달러지수 소폭 하락...美주식 보합권 혼조세로 FOMC 대기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주중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나 압박을 받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08% 낮아진 106.4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12% 높아진 1.022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7% 오른 1.205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42% 상승한 136.6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2% 하락한 6.751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6%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대형 기술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애플과 알파벳,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주중 분기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미 FOMC는 이번 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5포인트(0.28%) 오른 31,990.0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21포인트(0.13%) 상승한 3,966.84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1.45포인트(0.43%) 하락한 11,782.67을 나타내 이틀 연속 내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이상 상승, 배럴당 96달러 대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주중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달러화 가치가 하락해 힘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2.00달러(2.11%) 오른 배럴당 96.7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95달러(1.89%) 높아진 배럴당 105.15달러에 거래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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