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7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13.70원)보다 2.0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주중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나 압박을 받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08% 낮아진 106.4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12% 높아진 1.022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7% 오른 1.205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42% 상승한 136.6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2% 하락한 6.751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6%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대형 기술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애플과 알파벳,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주중 분기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미 FOMC는 이번 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이상 상승, 배럴당 96달러 대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주중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달러화 가치가 하락해 힘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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