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9.85원에 최종 호가됐다.
2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13.00원)보다 2.6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을 기록해 이틀 연속 내렸다.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 금리인상 베팅이 후퇴해 달러인덱스가 압박을 받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03% 낮아진 106.5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유로/달러는 0.14% 내린 1.021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2% 높아진 1.200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91% 하락한 136.1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낮아진 6.766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2%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8% 이하로 동반 하락, 나흘 만에 반락했다.
스냅 실적 쇼크에 따른 소셜미디어 관련주의 동반 약세로 정보기술주가 압박을 받았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도 투자심리를 한층 짓누르는 모습이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7% 하락, 배럴당 94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내림세다. 미국과 유럽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위축 우려가 유가를 압박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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