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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위안화 약세+결제 수요...낙폭 좁히고 횡보세

  • 입력 2022-07-20 13:3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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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0일 오후 장에서 1,308원 전후서 횡보하고 있다.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장 대비로 5.10원 내린 1,30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초반엔 달러지수가 약세를 지속한 가운데 코스피 급등에 1,302원대까지 레벨을 낮추기도 했다.

다만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환율 하락에 이은 결제 수요 등 매수세 영향으로 빠르게 낙폭을 좁혔다.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오전 9시 30분 전후로 낙폭을 좁히기 시작해 상승으로 전환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현재 8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한 가운데 0.9% 상승을 기록 중이다. 초반보다 상승폭을 대거 축소했다.

달러지수는 0.15% 내린 106.52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0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ECB가 이번달에 50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미국 주식 급등에 따른 위험 선호 분위기로 달러/원이 갭하락 시작했다. 오전 초반에는 주가 급등과 함께 낙폭을 더욱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환율 하락에 따른 결제 수요 등 매수세 확대, 주가 상승분 축소, 위안화 약세 전환 등에 영향을 받고, 달러/원이 초반 하락분을 상당폭 좁힌 후에 오후 장에선 등락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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