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4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13.40원)보다 7.9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7%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 압박을 받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에서 50bp 금리인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67% 낮아진 106.6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81% 높아진 1.022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9% 오른 1.200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06% 상승한 138.2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9% 하락한 6.747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28%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3.1% 이하로 동반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실적 호재가 연이어진 가운데, 주가가 저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투자자들의 주식 익스포저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으로 줄었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설문 결과가 주목을 받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6% 상승, 배럴당 104달러 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효과가 미미한 가운데,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 힘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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