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8일 오후 장에서 10원 전후로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40분 현재 전장 대비로 9.75원 내린 1,31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3,900억원 가량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가 1.8% 급등 중이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는 0.09% 내린 107.88을 나타내고 있다.
연준 인사들이 100bp 인상과 거리를 두는 발언을 한 이후로 시장 심리가 다소 안정됐다. 이 영향을 받으며 지난주 후반 뉴욕 주가가 급등하고 달러 강세는 주춤했다.
이번주 미국 주요 상장기업들의 실적 발표 및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주 후반 미국쪽 재료에 연동한 이후 외인 주식 대량 매수세, 주가 급등 및 달러 약세 등 영향으로 달러/원은 3거래일만에 내림세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연준 인사들 발언으로 100bp 인상 전망이 줄어들면서 시장 분위기가 다소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라며 "이에 달러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외국인 주도 매수세 영향에 국내 주식이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이 3거래일만에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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