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9.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4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26.10원)보다 6.6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100bp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해 압박을 받았다. 이달 미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과 100bp 인상 기대를 낮추는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56% 낮아진 107.9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68% 높아진 1.008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6% 오른 1.186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30% 내린 138.5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하락한 6.760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68%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씨티그룹-웰스파고 호실적에 투자심리가 개선돼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탔다.
이달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속에 100bp 금리인상 기대가 줄어든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00bp 인상 기대를 낮추는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잇단 발언 역시 주목을 받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가까이 상승, 배럴당 97달러 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으나, 증산 관련 발표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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