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외환-오후] 美긴축 경계 확산 속 1,300원대 올라서...6월 CPI 대기

  • 입력 2022-07-11 13:2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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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일 오후 1,300원대서 소강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15분 현재 전장대비 0.45원 오른 1,30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국이 강한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것에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

다만 6월 CPI를 앞둔 경계감에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일본 엔화가 이날 특히 약세다. 주요국들이 긴축에 속도를 높이는 데 반해서 일본이 완화적 정책을 고수하는 것이 부각되는 모양새다.

미국발 긴축 경계감에 주요국 통화들 모두 달러화 대비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초반 오름세였던 코스피지수는 0.3% 하락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00억원, 500억원 순매도로 약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가 0.36% 오른 107.27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6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35%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고용 호조가 긴축 우려감을 다시 자극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의 강한 긴축 우려감에 엔화가 이날 약세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코스피와 원화가치 모두 강세로 출발했으나 약세 전환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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