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Buyout 전략 PE펀드의 1분기 회수는 전분기 대비 54% 감소했고 특히 IPO를 통한 회수는 전년 대비 70% 급감했다"고 밝혔다.
신금투는 '3분기 대체투자 전략'에서 "PE 펀드는 금리상승 및 인플레이션 리스크로 2021년 하반기 이후 펀드모집이 둔화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세원 연구원은 "출자 및 회수 모두 조정국면 진입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VC딜 규모는 팬데믹 이전 대비 2배를 유지했으나, IPO 둔화 영향으로 회수가 빠르게 감소 중"이라고 진단했다.
VC딜 밸류에이션은 이전 3~5년 간 급증했으나, 상황 변화에 따른 할인율 급등과 수익성에 대한 요구 강화 등으로 시장 급냉 및 회수 장기화 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모부동산 펀드모집은 전분기 대비 둔화했으나 팬데믹 이후 완만한 회복세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예전과 달리 변동성 확대 상황에서 LP들의 공격적 전략 선호가 증가하는 현상은 저가자산 매입과 가치창출 유연성에 대한 수요 증가로 해석된다"며 "물류부동산의 경우 공급과잉 논란 대비 임대지표는 양호하나, 국지적 리스크 관리는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사모펀드 유동성 수요의 동반 증가도 예상된다"며 "세컨더리펀드 시장의 유의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모인프라 펀드는 대형펀드를 중심으로 AUM 성장이 지속중이라고 밝혔다. 유럽에서 2021년부터 누적된 에너지 수급 불균형 현상은 역내 가스생산 감소, 액화터미널 Outage, 풍력발전 저조, 석탄가 상승 등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천연가스 수요 증가가 2022년 러-우전쟁 여파로 확대되면서, 미국산 LNG수입 증가로 현실화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의 에너지 소비감축, 신재생자산 조기 설치확대, 가스수입 다변화 정책에 따라 향후 유럽 ESS 및 미국 LNG액화터미널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PE·VC, 딜 흐름 둔화 불가피...BESS와 美LNG액화터미널 인프라 투자기회 주목 필요 - 신금투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