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4일 오후 장에서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50분 현재 전장대비 1.25원 오른 1,29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독립기념일 휴일로 미국이 휴장을 앞두고 있어서 한가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나올 국내 물가지표와 미국 고용지표 등을 대기하는 분위기다.
중국 주가지수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위안화 가치가 오전 강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 환율이 하락한 것에 달러/원도 연동해 1,296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리세션 우려로 국내 주가지수가 낙폭을 확대한 가운데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다시 오름세로 전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약보합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내린 6.692위안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가 0.9%, 코스닥지수는 1.9%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00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기관은 반대로 1,50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이 독립기념일로 휴장해 다소 조용한 장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위안화가 반등해 한 때 하락으로 전환했다. 오후 매수와 주가지수 부진 등에 소폭 상승으로 전환해 1,290원 후반대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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