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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300.00원..3.25원 상승

  • 입력 2022-07-04 07:0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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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97.30원)보다 3.2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된 덕분이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41% 높아진 105.1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53% 낮아진 1.042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7% 내린 1.209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달러/엔은 0.29% 하락한 135.3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상승한 6.697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22%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 속에 장 초반 압박을 받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리세션 우려로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자 주식시장에서는 안도감이 형성됐다.

미국 지난달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6.1에서 53.0으로 하락했다. 지난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결과다. 시장에서는 54.3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5% 상승, 배럴당 108달러 대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리비아와 에콰도르의 수출차질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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