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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원자재-종합]WTI 1.8% 상승…G7, 러 원유 상한 검토

  • 입력 2022-06-28 06:33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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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8% 상승, 배럴당 109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랐다. 일부 산유국이 정치적 불안으로 산유량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를 지지했다. 선진 7개국(G7)이 러시아 원유 가격에 대한 상한선 부여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1.95달러(1.81%) 오른 배럴당 109.5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97달러(1.7%) 높아진 배럴당 115.09달러에 거래됐다.

리비아 국영석유공사는 정치적 마찰로 산유량을 축소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에콰도르는 시위 여파로 원유 생산을 완전히 멈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 선물 0.3% 하락…수익률 상승에 압박

금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 경제지표 호조로 국채 수익률이 상승해 압박을 받았다. 다만 G7의 러시아산 금 제재 소식에 낙폭은 제한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5.5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824.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4.3센트(0.2%) 오른 온스당 21.168달러에 거래됐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은 러시아산 수입 금지를 계획 중이다. 미 재무부는 오는 28일 관련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하락, 사흘 만에 반락했다. 예상을 웃돈 미국 경제지표에 국채 수익률이 상승해 기술주가 압박을 받은 탓이다. 분기말을 맞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수요도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0.20%) 하락한 31,438.2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63포인트(0.30%) 내린 3,900.1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3.07포인트(0.72%) 낮아진 11,524.55를 나타냈다.

미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예상보다 더 크게 증가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0.7% 늘었다. 시장에서는 0.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에는 0.4% 증가한 바 있다.

미 지난달 잠정주택판매가 예상과 달리 7개월 만에 늘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4.0%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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