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9.60원에 최종 호가됐다.
2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01.80원)보다 1.6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리세션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통화 수요가 유입됐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20% 높아진 104.3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40% 낮아진 1.052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3% 오른 1.226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달러/엔은 0.95% 하락한 134.9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2% 낮아진 6.697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6%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6% 이하로 동반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리세션 우려에 따른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덕분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방 압력을 받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미 이달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큰 폭 하락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8% 하락, 배럴당 104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하락, 지난달 10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리세션 우려가 지속해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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