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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290.30원..3.70원 상승

  • 입력 2022-06-20 07:0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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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0.30원에 최종 호가됐다.

1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7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87.30원)보다 3.7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7월 통화정책회의 때 75bp 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고 한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 등이 주목을 받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고물가 억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81% 높아진 104.63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50% 낮아진 1.049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03% 내린 1.222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2.11% 오른 134.96엔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20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날 앞서 일본은행(BOJ)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한 결정이 영향을 미쳤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7% 상승한 6.709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56% 약세를 나타냈다.

다음 거래일인 20일 뉴욕금융시장은 노예해방일을 맞아 휴장한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4% 이하로 대부분 하락했다.

지수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로 장 초반 압박을 받기도 했다. ‘75bp 인상 지지’ 가능성을 밝힌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전 거래일 급락한 기술주가 반등하자 3대 지수도 레벨을 높이기 시작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7% 가까이 하락, 배럴당 109달러 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 지난달 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유가를 압박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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