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89.20원에 최종 호가됐다.
1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86.40원)보다 3.4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 닷새 연속 올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발표를 앞두고 하루 앞두고 미 국채 수익률과 함께 상방 압력을 받았다. 머니마켓은 이번 주 75bp 인상 가능성을 거의 확실시하고 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6% 높아진 105.45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03% 낮아진 1.040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27% 내린 1.198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6% 오른 135.23엔에 거래됐다.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다이버전스 속에 24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5% 하락한 6.758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9%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음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장 초반 저가 매수세로 0.6% 상승 출발했다가, 공격적 긴축 우려 속에 대부분 내림세로 돌아섰다. 머니마켓은 이번 주 75bp 인상 가능성을 거의 확실시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7% 하락, 배럴당 118달러 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 지난 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행정부가 석유기업들의 초과이익 과세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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