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54.80원에 최종 호가됐다.
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57.70원)보다 2.8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3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미국채 금리가 대부분 하락한 것에 연동해 달러지수가 사흘만에 반락했다. 다만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하는 일본 엔화 대비로는 달러가 강세를 지속하는 등 통화별 등락폭 차이로 달러지수 낙폭은 제한됐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08% 낮아진 102.3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14% 높아진 1.070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도 0.52% 오른 1.25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56% 오른 132.6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0% 상승한 6.669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보다 강했다. 호주달러/달러는 0.54% 오른 0.7233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5%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를 밑도는 등 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은 가운데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 후반 발표되는 5월 CPI를 대기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금리가 하락해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다. 3대 주가지수가 장 중 오름세를 지속한 가운데 S&P500 지수는 지난주 하락분을 되돌림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91센트(0.77%) 높아진 배럴당 119.41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베이징시도 봉쇄 해제에 나선 가운데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국제 유가를 끌어올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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