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5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42.70원)보다 12.5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지난주 고용지표를 통해 미국 고용 상황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미연준 긴축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 발표되는 5월 CPI를 대기한 가운데 미국채 금리가 오르자 달러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3% 높아진 102.4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24% 낮아진 1.069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2% 오른 1.252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83% 오른 131.8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보합을 나타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하락한 6.655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보다 약했다. 호주달러/달러는 0.16% 내린 0.7194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이날도 미국 국채 수익률과 주가지수 사이의 밀고 당기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주 후반 발표되는 5월 CPI를 경계하는 분위기도 나타났다.
뉴욕 주가지수는 초반에는 중국 도시 봉쇄 해제라는 호재로 인해서 상승폭을 넓히기도 했다. 다만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를 웃도는 등 금리가 상승폭을 넓히자, 주가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하는 장 중 움직임을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7센트(0.31%) 낮아진 배럴당 118.50달러를 기록했다. 4거래일만에 반락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해 3개월 최고 수준인 120.99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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