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NDF 1,241.60원...10.55원 하락

  • 입력 2022-06-03 07:4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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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41.60원에 최종 호가됐다.

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52.10원)보다 10.5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하락, 사흘 만에 반락했다.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선호 무드가 형성돼 압박을 받았다. 민간고용 지표 부진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78% 낮아진 101.73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93% 높아진 1.075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70% 오른 1.257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23% 내린 129.8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58% 하락한 6.659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30%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6% 이하로 동반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실적 전망을 하회한 마이크로소프트(MS) 여파로 장 초반 압박을 받기도 했으나, 다시 레벨을 높이는 모습이었다.

미국 민간고용 지표 부진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덕분이다. 예상을 하회한 공장주문도 공격적 긴축 우려를 덜어주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4% 상승, 배럴당 116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라 지난 3월 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줄면서 상방 압력을 받았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가 증산규모를 늘리기로 했으나, 합의 이행 여부에 의구심이 제기된 점도 유가에 호재가 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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