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75.80원에 최종 호가됐다.
1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66.60원)보다 8.9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상승, 나흘 만에 반등했다.
뉴욕주식시장이 급락하는 등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무드가 조성돼 상방압력을 받았다. 비용압박을 경고한 유통업체 타겟의 폭락이 뉴욕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60% 높아진 103.89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82% 낮아진 1.046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25% 내린 1.234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달러/엔은 0.86% 하락한 128.2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63%오른 6.783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97%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4.7% 이하로 동반 하락, 2년 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일 월마트에 이어 타겟이 비용압박 증가에 따른 올해 실적 부진을 경고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5% 하락, 배럴당 109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뉴욕주식시장이 급락하는 등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무드가 형성돼 압박을 받았다. 중국 봉쇄 확대 움직임도 유가 낙폭을 한층 키우는 모습이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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